진단
- 최근 이슈
대한광통신, 쏠리드 등 5G 관련 통신장비업체들이 삼성그룹의 180조원 투자계획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음.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삼성그룹이 180조원 가운데 25조원을 인공지능(AI), 5G, 바이오, 전장부품 등 4대 미래 성장 산업에 투자한다"며 "삼성그룹이 글로벌 5G 통신장비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 통신장비 제조업체들과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음.
삼성전자는 세계 5G 통신장비시장에서 점유율은 2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음.
삼성전자는 최초의 5G시장인 국내를 선점해 경쟁력을 강화한 뒤 세계 5G 통신장비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임.
국내 5G 통신장비시장의 규모는 20조원 이상으로 추정됨.
삼성전자가 국내 통신장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대한광통신, 쏠리드 등 통신장비업체와 협력이 필수적임.
대한광통신과 쏠리드는 5G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 장비를 생산하기 때문임.
쏠리드는 국내 최대 통신 실내장비(인빌딩) 회사임.
무선통신 핵심부품인 인빌딩 중계기(DAS)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음.
2017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세계 통신장비시장 점유율은 3%임.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 화웨이의 28%와 비교하면 격차가 큼.
삼성전자는 7월 3.5GHz와 28GHz 대역의 저주파 5G 통신장비도 내놓는 등 5G 통신장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음.
최 연구원은 "5G 인프라가 구출되면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 신사업과의 연계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5G 장비 수혜 기대감이 통신장비 관련 회사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작년 횡보흐름을 이어온 와 중, 천천히 저항선을 돌파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옴.
모든 저항선을 돌파한 뒤, 20일선 추세로 주가 상승을 잘 나타냈었음.
하지만, 상승 추세를 이탈 후 10개월선을 지지받고 있는 모습임.
여전히 5G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손절가를 이탈하지 않는 한 홀딩할 것을 권고했음.
보유자 기준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상 4,40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1차 5,5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국내 주식시장 부진의 표면적인 이유는 ‘무역 및 환율 전쟁’이라는 대외 악재 때문이다. 수출 비중과 기업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의 경제구조를 생각하면 걱정되는 부분이다.
현재의 무역 및 환율전쟁이 과거 1985년 ‘플라자 합의’처럼 미국이 경쟁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이라면 소음에 그칠 것이다. 당시 미국 대비 경쟁국인 일본과 독일 GDP 수준은 현재 중국과 유사한 70%정도 수준이었다. 최근 EMBI스프레드가 400bp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과거 정치적 이슈가 있었던 2016년 6월 브랙시트와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에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정치적 이슈에 그쳤던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글로벌 교역량은 미국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글로벌 주식시장도 1987년 블랙먼데이 정도를 제외하면 강세장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340억 달러의 상호관세,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60억 달러의 2차 관세 부과의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부과 검토를 지시했고, 향후 여파는 가늠하기 어렵다.
기존 500억 달러 관세부과는 대부분 자본재(80%)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2000억 달러 관세부과에는 소비 관련 수입품의 비중이 42%나 된다. 최종소비재의 다양한 밸류체인을 감안 시 부정적 파급효과는 자본재보다 클 것이다.
다행히 지난 11일 미국 상원에서 관세 부과 시 의회가 제동을 걸 수 있는 동의안이 가결됐다. 실질적 구속력은 없지만, 정치권이 관세 부과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무역분쟁이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