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우림기계가 철도용 감속기, 기어를 개발 중이며 올해 내 상용화 해 GE에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임.
우림기계는 GE 철도 쪽에 납품하기로 하고 철도차량용 감속기 정밀기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개발 완료 후 상용화될 것 이라고 밝힘.
감속기란 기어(Gear)를 이용한 속도 변환기로서 각종 중장비와 철도 등을 가동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우림기계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철설비용 분야에서는 국내 1위 기업으로 평가받는 우림기계는 지난 2013년 포스코와 협약으로 지난해 전로경동장치를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해 설치했다.
한편 제너럴일렉트릭(GE)의 기차 엔진을 제조하는 운송사업부는 현재 세계 3대 철도 부품 제조사 미국 왑텍(Wabtec)과 합병을 진행 중이다. GE의 기관차 사업부의 매출은 47억 달러(약 5조3000억 원)대로 알려져 있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올해 4월 남북경협주로 묶이며, 강한 급등세를 보여줬음.
급등 이후에 주가는 다시 내려왔는데, 최근 철도용 감속기 기어 부품 개발로 인한 이슈로 재차 강한 급등을 보여주고 있는 중.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손절가를 이탈하지 않는 한 홀딩할 것을 권고함.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4,80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1차 6,5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국내 주식시장 부진의 표면적인 이유는 ‘무역 및 환율 전쟁’이라는 대외 악재 때문이다. 수출 비중과 기업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의 경제구조를 생각하면 걱정되는 부분이다.
현재의 무역 및 환율전쟁이 과거 1985년 ‘플라자 합의’처럼 미국이 경쟁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이라면 소음에 그칠 것이다. 당시 미국 대비 경쟁국인 일본과 독일 GDP 수준은 현재 중국과 유사한 70%정도 수준이었다. 최근 EMBI스프레드가 400bp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과거 정치적 이슈가 있었던 2016년 6월 브랙시트와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에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정치적 이슈에 그쳤던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글로벌 교역량은 미국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글로벌 주식시장도 1987년 블랙먼데이 정도를 제외하면 강세장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340억 달러의 상호관세,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60억 달러의 2차 관세 부과의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부과 검토를 지시했고, 향후 여파는 가늠하기 어렵다.
기존 500억 달러 관세부과는 대부분 자본재(80%)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2000억 달러 관세부과에는 소비 관련 수입품의 비중이 42%나 된다. 최종소비재의 다양한 밸류체인을 감안 시 부정적 파급효과는 자본재보다 클 것이다.
다행히 지난 11일 미국 상원에서 관세 부과 시 의회가 제동을 걸 수 있는 동의안이 가결됐다. 실질적 구속력은 없지만, 정치권이 관세 부과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무역분쟁이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