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한국과 중국 고위급이 단체관광 제약 해소 등 경제협력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장품 등 소비주가 일제히 급등함.
한국화장품제조 뿐 아니라 한국화장품, 한국콜마홀딩스(024720), 제이준코스메틱 등 화장품 관련 종목은 일제히 높은 주가 상승을 시현함.
화장품 업종 주가는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제약 해소 기대감이 끌어올렸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은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고위급 경제 협의를 개최해 양국 간 경제 협력 등을 논의했다 .
- 수급 및 기술적분석
사드로 인한 정치적인 이슈로 그 동안 약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중국과의 개선 기대감에 수급이 몰리며 반등을 보여주기도 했음.
그 동안에 제한적 조건이 풀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 우상향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자리.
재차 강한 급등세를 보인 이후에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우상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전략
비중
5%
손절가(마지노선)
종가상 39,00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1차 53,0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국내 주식시장 부진의 표면적인 이유는 ‘무역 및 환율 전쟁’이라는 대외 악재 때문이다. 수출 비중과 기업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의 경제구조를 생각하면 걱정되는 부분이다.
현재의 무역 및 환율전쟁이 과거 1985년 ‘플라자 합의’처럼 미국이 경쟁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이라면 소음에 그칠 것이다. 당시 미국 대비 경쟁국인 일본과 독일 GDP 수준은 현재 중국과 유사한 70%정도 수준이었다. 최근 EMBI스프레드가 400bp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과거 정치적 이슈가 있었던 2016년 6월 브랙시트와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에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정치적 이슈에 그쳤던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글로벌 교역량은 미국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글로벌 주식시장도 1987년 블랙먼데이 정도를 제외하면 강세장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340억 달러의 상호관세,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60억 달러의 2차 관세 부과의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부과 검토를 지시했고, 향후 여파는 가늠하기 어렵다.
기존 500억 달러 관세부과는 대부분 자본재(80%)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2000억 달러 관세부과에는 소비 관련 수입품의 비중이 42%나 된다. 최종소비재의 다양한 밸류체인을 감안 시 부정적 파급효과는 자본재보다 클 것이다.
다행히 지난 11일 미국 상원에서 관세 부과 시 의회가 제동을 걸 수 있는 동의안이 가결됐다. 실질적 구속력은 없지만, 정치권이 관세 부과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무역분쟁이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