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으로 대두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퍼시픽바이오가 대두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연료 수혜 전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퍼시픽바이오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 분쟁 여파로 대두 가격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퍼시픽바이오가 생산하는 바이오디젤의 주 원재료 중 하나인 대두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근 미중무역 분쟁으로 국제 곡물시장에서 대두 선물가격은 10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박정원 퍼시픽바이오 대표는 "대두는 바이오 디젤의 주요 원재료 가운데 하나로 최근 대두 가격 하락은 바이오 디젤 업체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며 "퍼시픽바이오도 국내 바이오 디젤 관련 선두 주자로 관련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씨케미칼은 대두 가격 하락에 따른 바이오디젤 수혜로 이날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최근 약세를 보였지만, 재차 반등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임.
상단 매물대가 밀집되어 있어, 상승 후 조정은 불가피한 구간이지만, 단기적인 반등을 노린다면, 20일선을 이탈하지 않는 한 홀딩 할 것.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5% 이내
손절가
종가상 1,34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1차 1,66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국내 주식시장 부진의 표면적인 이유는 ‘무역 및 환율 전쟁’이라는 대외 악재 때문이다. 수출 비중과 기업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의 경제구조를 생각하면 걱정되는 부분이다.
현재의 무역 및 환율전쟁이 과거 1985년 ‘플라자 합의’처럼 미국이 경쟁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이라면 소음에 그칠 것이다. 당시 미국 대비 경쟁국인 일본과 독일 GDP 수준은 현재 중국과 유사한 70%정도 수준이었다. 최근 EMBI스프레드가 400bp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과거 정치적 이슈가 있었던 2016년 6월 브랙시트와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에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정치적 이슈에 그쳤던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글로벌 교역량은 미국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글로벌 주식시장도 1987년 블랙먼데이 정도를 제외하면 강세장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340억 달러의 상호관세,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60억 달러의 2차 관세 부과의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부과 검토를 지시했고, 향후 여파는 가늠하기 어렵다.
기존 500억 달러 관세부과는 대부분 자본재(80%)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2000억 달러 관세부과에는 소비 관련 수입품의 비중이 42%나 된다. 최종소비재의 다양한 밸류체인을 감안 시 부정적 파급효과는 자본재보다 클 것이다.
다행히 지난 11일 미국 상원에서 관세 부과 시 의회가 제동을 걸 수 있는 동의안이 가결됐다. 실질적 구속력은 없지만, 정치권이 관세 부과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무역분쟁이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