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삼화콘덴서가 2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임.
31일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삼화콘덴서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680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 33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음.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늘어날 것으로 보임.
특히 2분기 MLCC 부문의 매출액은 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할 전망임.
양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이 2017년 하반기와 2018년 1분기 사이 진행된 증설효과와 제품 가격인상 효과로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음.
이러한 기조가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77억원(+48%, 전년 동기비), 237억원(=1.99%, 전년 동기비)으로 예상했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금일 전기차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삼화콘덴서 역시 상승세를 보였음.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신고가 부근에 위치한 상황.
동사가 가진 모멘텀은 좋으나, 당분간 주가 조정이 불가피해 보임.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투자에 임할 것.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88,000원
목표가
1차 105,000원 / 2차 10일선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함.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국내 주식시장 부진의 표면적인 이유는 ‘무역 및 환율 전쟁’이라는 대외 악재 때문이다. 수출 비중과 기업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의 경제구조를 생각하면 걱정되는 부분이다.
현재의 무역 및 환율전쟁이 과거 1985년 ‘플라자 합의’처럼 미국이 경쟁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이라면 소음에 그칠 것이다. 당시 미국 대비 경쟁국인 일본과 독일 GDP 수준은 현재 중국과 유사한 70%정도 수준이었다. 최근 EMBI스프레드가 400bp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과거 정치적 이슈가 있었던 2016년 6월 브랙시트와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에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정치적 이슈에 그쳤던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글로벌 교역량은 미국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글로벌 주식시장도 1987년 블랙먼데이 정도를 제외하면 강세장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340억 달러의 상호관세,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60억 달러의 2차 관세 부과의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부과 검토를 지시했고, 향후 여파는 가늠하기 어렵다.
기존 500억 달러 관세부과는 대부분 자본재(80%)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2000억 달러 관세부과에는 소비 관련 수입품의 비중이 42%나 된다. 최종소비재의 다양한 밸류체인을 감안 시 부정적 파급효과는 자본재보다 클 것이다.
다행히 지난 11일 미국 상원에서 관세 부과 시 의회가 제동을 걸 수 있는 동의안이 가결됐다. 실질적 구속력은 없지만, 정치권이 관세 부과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무역분쟁이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