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케이아이엔엑스(093320)가 대형 해외 고객 유치로 2018년 매출이 고성장할 전망이다.
19일 신한금융투자 김규리연구원은 케이아이엔엑스가 대형 해외 고객 유치로 2017년 4분기부터 실적이 고성장 중이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2분기와3분기 매출액을 각각 142억원(+25%, 전년 동기비), 148억원(+22%, 전년 동기비)으로 추정했다. 2018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565억원,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1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케이아이엔엑스의 실적은 고객사의 데이터 트래픽에연동돼 지난 5년간 실적이 감소했던 적이 없고, 2019년 매출액도 전년 대비 1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케이아이엔엑스의 최대주주는 가비아(079940)로 지분 36.3%를 보유 중이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가비아와 함께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자체 데이터 센터 설립을 준비중으로, 2022년 완공 후 입주가 예상된다. 완공 후 CAPA(서버 보유량, Rack 기준)는 60%~100%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올해 5월, 꾸준한 상승세에 시작으로, 최고점을 기록함.
고점을 기록한 이후에 조정을 받았지만, 재차 강한 반등에 성공하면서 우상향에 무게가 더함.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24,00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1차 33,0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국내 주식시장 부진의 표면적인 이유는 ‘무역 및 환율 전쟁’이라는 대외 악재 때문이다. 수출 비중과 기업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의 경제구조를 생각하면 걱정되는 부분이다.
현재의 무역 및 환율전쟁이 과거 1985년 ‘플라자 합의’처럼 미국이 경쟁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이라면 소음에 그칠 것이다. 당시 미국 대비 경쟁국인 일본과 독일 GDP 수준은 현재 중국과 유사한 70%정도 수준이었다. 최근 EMBI스프레드가 400bp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과거 정치적 이슈가 있었던 2016년 6월 브랙시트와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에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정치적 이슈에 그쳤던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글로벌 교역량은 미국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글로벌 주식시장도 1987년 블랙먼데이 정도를 제외하면 강세장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340억 달러의 상호관세,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60억 달러의 2차 관세 부과의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부과 검토를 지시했고, 향후 여파는 가늠하기 어렵다.
기존 500억 달러 관세부과는 대부분 자본재(80%)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2000억 달러 관세부과에는 소비 관련 수입품의 비중이 42%나 된다. 최종소비재의 다양한 밸류체인을 감안 시 부정적 파급효과는 자본재보다 클 것이다.
다행히 지난 11일 미국 상원에서 관세 부과 시 의회가 제동을 걸 수 있는 동의안이 가결됐다. 실질적 구속력은 없지만, 정치권이 관세 부과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무역분쟁이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