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이어갈까! 이 종목에 목표가는 여기

- 최근 이슈

유전자치료제 특허권을 둘러싼 이연제약과 바이로메드 간의 2차 소송전이 예고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지난 18일 바이로메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있는 DNA 생산시설을 인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음.

이곳은 그동안 바이로메드가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필요한 임상용 DNA를 만드는데 사용돼왔음.

바이로메드측은 이번 생산시설 인수를 통해 상업화로 나아가는데 있어 가장 큰 변수이었던 생산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음.

이러자 이연제약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로메드가 최근 인수한 생산시설이 '임상시료' 자급자족만을 위한 곳임을 못박았음.

이연제약은 입장문에서 "바이로메드의 생산시설 확보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도 "만약 바이로메드가 '상업생산'을 기획한다면, 이는 계약을 위반한 부도덕한 행위로 모든 법적인 수단을 다하겠다"며 경고했음.

두 회사의 법적분쟁이 처음 벌어진 때는 지난해 11월, 당시 이연제약은 바이로메드를 상대로 유전자치료제 'VM202'의 특허 지분 50%와 임상 및 생산 연구자료 제공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음.

하지만 법원은 지난 5월 이를 각하했음.

양사의 계약상 대한상사중재원에서 먼저 입장을 확인해야 한다는 판단임.

현재 이연제약은 대한상자중재원에 중재절차를 신청한 상태임.

이후 이연제약은 이달 5일 보유하고 있던 바이로메드 주식 56만 944주를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전량 처분하며 1100여억원을 현금화했음.

이로인해 14년 동안 파트너 관계였던 두 회사가 완전 결별 수순을 밟으며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 했음.

바이로메드 측은 당시 주주레터를 통해 "이연제약이 주식매각을 통해 큰 차익을 실현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이연제약과의 관계를 명확히 정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밝혔음.

하지만 이번 생산시설 인수건으로 또 다시 소송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도 커짐.

앞서 1차 소송이 제기된 당시 두 회사의 주가 모두 5거래일 만에 12% 넘게 급락했었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급등 후 조정에 패턴을 반복하고 있던 와중, 최근 지지선으로 보여졌던, 60개월선 마저 이탈하는 모습을 보임.

현재 시장에 약세와 함께 이루어진 주가 조정일 수도 있으나, 현재 2차소송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보유자기준

손절가
종가상 19,60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23,000원

지난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38.03포인트(1.67%) 오른 2310.90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종가 기준 2300선을 넘어섰다.

상장사 실적 전망치가 하향하고 있고 무역분쟁 우려도 장기화 국면이지만 유가 상승, 달러 강세 등 국내 주식시장 부담 요소들은 점차 완화되고 있다.

이번주 코스피는 23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화 된 미중 무역분쟁 국면에서 양국 대응 방식에 따라 글로벌 증시 방향성이 좌우될 것이라 판단된다.

또한 2분기 상장사 실적이 무역분쟁 변동성의 완충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의 우려와 달리 2분기 실적 환경은 중립 이상의 긍정론이 우세하며, 최근 연이은 실적 눈높이 하향조정 시도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시현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는 동안 위안화와 원화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를 시작한 시점부터 위안화 가치 하락이 지속됐고 원화 약세도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3거래일 연속 1120원대를 유지 중이다.

위안화는 2015년 8월 이후 최대폭으로 평가 절하되고 있는 중인데, 인민은행은 위안화 절하를 그대로 지켜보고 있다.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3조 1121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당분간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원화가 추가적으로 가파르게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무역전쟁 악재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는 반등 흐름을 이어갈 것이며,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절하 압력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로존 경기 개선세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면서 유로화 강세 재료가 등장했다. 유로화 강세는 시차를 두고 위안화에 영향을 주고, 위안화 안정은 원화 안정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