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파크시스템스[140860]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바 있음.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작년보다 47.4% 증가한 485억원, 영업이익은 143.8% 증가한 14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밝힌 것.
성 연구원은 "매출 총이익률이 70%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되는 산업용 원자현미경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해 영업레버리지(영업비용 중 영업고정비 비율)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파크시스템스의 올해 1분기 말 수주 잔고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8.8% 증가한 133억원으로 역대 1분기 말 수주 잔고 중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산업용 원자현미경 수주 확대도 긍정적으로 봤다.
성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말 산업용 원자현미경 수주잔고는 105억원으로 작년 1분기 29억원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며 "수주잔고 레벨업과 납기가 짧은 특성, 1분기 영업적자가 6억원 수준까지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실적 전환 시점이 2분기로 당겨져 상반기부터 흑자 기조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작년 10월을 기점으로 다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점을 기록한 뒤, 조정을 보이고 있는 모습.
현재 조정을 보인 이후 재차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라, 중장기적으로 접근해도 좋을 것.
추세상 10개월선에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상 38,60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1차 50,0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지난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38.03포인트(1.67%) 오른 2310.90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종가 기준 2300선을 넘어섰다.
상장사 실적 전망치가 하향하고 있고 무역분쟁 우려도 장기화 국면이지만 유가 상승, 달러 강세 등 국내 주식시장 부담 요소들은 점차 완화되고 있다.
이번주 코스피는 23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화 된 미중 무역분쟁 국면에서 양국 대응 방식에 따라 글로벌 증시 방향성이 좌우될 것이라 판단된다.
또한 2분기 상장사 실적이 무역분쟁 변동성의 완충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의 우려와 달리 2분기 실적 환경은 중립 이상의 긍정론이 우세하며, 최근 연이은 실적 눈높이 하향조정 시도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시현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는 동안 위안화와 원화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를 시작한 시점부터 위안화 가치 하락이 지속됐고 원화 약세도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3거래일 연속 1120원대를 유지 중이다.
위안화는 2015년 8월 이후 최대폭으로 평가 절하되고 있는 중인데, 인민은행은 위안화 절하를 그대로 지켜보고 있다.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3조 1121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당분간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원화가 추가적으로 가파르게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무역전쟁 악재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는 반등 흐름을 이어갈 것이며,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절하 압력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로존 경기 개선세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면서 유로화 강세 재료가 등장했다. 유로화 강세는 시차를 두고 위안화에 영향을 주고, 위안화 안정은 원화 안정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