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피씨엘(대표 김소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힘.
이 사업은 유망한 바이오 업체가 가진 지식재산권(IP)의 사업화를 촉진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해외 주요국 중 최소 2개국 이상에 특허를 등록하고 있는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피씨엘이 맡는 사업은 고위험성 바이러스 및 질병 검사와 혈액형 검사를 통합한 차세대 수혈 혈액 검사 시스템 개발이다.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B형간염 바이러스(HBV), C형간염 바이러스(HCV) 등 검사 제품을 개선하고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의 혈액형 검사 키트를 개발한다.
이를 통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인 'TTDAS(Total Transfusion Diagnostic Automation System)'을 연구해 글로벌 임상시험및 인허가를 추진한다.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의 특허 범위를 넓히고 새로운 특허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개발 기간은 2018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다. 정부 출연금은 약 100억원이다. 사업은 2단계로 나뉘어 있다. 1단계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총 83억5920만원이 투입된다.
김소연 대표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최근 이슈로 인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종목임.
상승 이후에 조정을 보였으나, 재차 반등이 예상되는 부근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세도 기대된다고 진단해드렸음.
지지선을 확인한 후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는 추세라, 손절가를 이탈하지 않는 한 홀딩할 것.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상 11,40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1차 17,5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지난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38.03포인트(1.67%) 오른 2310.90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종가 기준 2300선을 넘어섰다.
상장사 실적 전망치가 하향하고 있고 무역분쟁 우려도 장기화 국면이지만 유가 상승, 달러 강세 등 국내 주식시장 부담 요소들은 점차 완화되고 있다.
이번주 코스피는 23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화 된 미중 무역분쟁 국면에서 양국 대응 방식에 따라 글로벌 증시 방향성이 좌우될 것이라 판단된다.
또한 2분기 상장사 실적이 무역분쟁 변동성의 완충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의 우려와 달리 2분기 실적 환경은 중립 이상의 긍정론이 우세하며, 최근 연이은 실적 눈높이 하향조정 시도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시현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는 동안 위안화와 원화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를 시작한 시점부터 위안화 가치 하락이 지속됐고 원화 약세도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3거래일 연속 1120원대를 유지 중이다.
위안화는 2015년 8월 이후 최대폭으로 평가 절하되고 있는 중인데, 인민은행은 위안화 절하를 그대로 지켜보고 있다.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3조 1121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당분간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원화가 추가적으로 가파르게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무역전쟁 악재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는 반등 흐름을 이어갈 것이며,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절하 압력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로존 경기 개선세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면서 유로화 강세 재료가 등장했다. 유로화 강세는 시차를 두고 위안화에 영향을 주고, 위안화 안정은 원화 안정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