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바이로메드가 유전자 치료제 특허권 강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음.
바이로메드와 특허권 분쟁을 이어가던 이연제약이 지분을 처분함으로써 유전자 치료제 VM-202에 대한 권한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됨.
앞서 이연제약은 투자수익실현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동사의 주식 약 56만주(지분율 3.5%)를 블록딜 처분했음.
처분후 소유주식수는 10주임.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11월 이연젱갸이 동사를 상대로 특허권 관련 소송을 제기한 이후, 악화된 관계가 표면으로 드러났다"며 "이번 블록딜 처분은 동사와 이연제약이 완전 결별로 가는 수순으로 보인다"고 말했음.
이어 "위 소송은 지난 5월 23일 각하 판정이 내려졌고 이후 이연제약이 중재원에 추가 신청을 해서 이 결과는 내년쯤에나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음.
구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보면 두 업체의 결별 시나리오는 동사가 VM-202에 대한 글로벌 특허와 제조권에 대한 권한을 공고히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최근 미국, 중국 바이오 업체 대비 국내 바이오업체들의 과도한 주가 하락이 있었으므로 오히려 지금은 매수를 고민해야 할 시기로 판단된다"고 말했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올해, 동사는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로 인해 주가 반등하는 흐름을 보여줌
20개월선을 돌파한 이후, 10개월선에 지지로 우상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신고가를 기록한 후 투매성 물량에 따라 주가 낙폭을 크게 늘렸으나, 재차 반등이 가능한 부근이라고 진단해 드렸음.
현재 추세상 10개월선을 이탈하지 않는 한 홀딩할 것.
- 매매포인트
비중
보유 물량 홀딩
손절가
200,000원
목표가
1차 300,0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무역 분쟁 확산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태지만 선진국, 신흥국의 기업 실적 전망치는 비교적 견고한 모습인데, 최근 1개월 간 선진국 EPS 전망치 0.4%상향, 신흥국 EPS 전망치는 1.6% 하향되는데 그쳤다.
국내 증시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최근 1개월 간 1.0% 하향됐지만 실적 대비주의 하락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코스피 12개월 예상 PER 8.95배로 2013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문제는 외국인의 매도세다. 외국인들은 지난주 3229억원, 6월 전체적으로 1조 10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는데, 특징적인 부분은 채권에 대해서는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외국인들은 6월에만 국내채권 4조 80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이는 외국인이 원화 자산 전체에 대해서 매도를 하는 것이 아닌 위험 자산 회피에 따른 국내 주식 순매도임을 시사한다.
따라서 흔들리지 않는 펀더멘털과 낮아진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주식에 대해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
이머징 시장에 대한 신뢰가 되살아날 때까지 지수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시장을 하락장이라고 가정하기 보다는 박스권 장세로 가정하는 전략이 적절할 것이다.
전형적인 하락장이라면 이익모멘텀 팩터와 거래대금 증가 팩터의 성과가 부진해야 하는데, 현재는 해당 팩터의 성과가 긍정적인 상황이다.
또한 결국 시장이 부러진다는 심리보다는 코스피의 이익모멘텀 부진으로 인한 수급의 낙수효과로 실적이 개선되는 개별종목군의 성과가 꾸준히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매물로 나올 수 있는 기관보유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종목에 관심이 쏠릴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