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파라다이스가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55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임.
파라다이스는 종속회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시설자금 1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보통주 1000만주가 주당 1만원에 새로 발행된다. 파라다이스는 이 가운데 550만43주를 55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지분 취득 후 파라다이스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소유주식 수는 3857만6043주(지분율 55.00%)가 된다. 파라다이스는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1단계 2차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출자"라고 밝혔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지난 3~4년 간의 대세상승 이후, 지속적인 물량 출회되면서 고점대비 70% 가량 가격조정이 나오기도 했음.
추가적인 모멘텀의 부재와 외교상으로 중국 유커 관광객들의 출입자 감소가 우려되면서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우려감에 따른 것으로 보임.
기관이 매수세를 보인면서 소폭 반등했고, 파라다이스시티의 오픈이 기대되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왔지만, 사드 보복에 급락을 면치 못함.
이후 오픈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다시 반등 전 구간으로 되돌아온 이후 소폭 반등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그러나 VIP부진에 따른 주가 낙폭이 늘어나면서, 주가는 제한적인 반등을 이어옴.
최근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히면서, 반등을 보이고 있는 중.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전략
비중
5% 이내
손절가(마지노선)
종가상 19,00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1차 25,0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트럼프발 미·중간 무역전쟁이 재점화 됨에 따라 투자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리 주식시장은 북미 정상회담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오히려 미 금리인상의 악재에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미·중 무역 갈등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모르지만 당분간 수출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미·중 양국간 갈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에 관한 대통령 성명’을 내고, 고율 관세 부과 목록을 발표하면서 재점화됐다. 미국이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내달 6일부터 단계적으로 부과하기로 하자 중국도 동등한 규모의 보복관세 부과를 결정한 상황이다.
미국이 중국에서 수출하는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고 중국도 즉각 맞대응에 나서면서 한국 기업에도 불똥이 튈 전망이다. 중국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줄어들면 중간재 형태로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물량 감소도 불가피하다. 지난해 한국의 대중국 수출에서 중간재 비중은 80%에 육박하기 때문에 미·중 무역전쟁 강도가 거세지고 장기화 될 경우 국내 기업, 특히 수출주의 타격이 우려된다.
다만 미국의 관세 부과와 중국의 맞대응 조치가 예정대로 현실이 된다 해도 시일이 걸리는 만큼 단기적으로 파장이 크지 않을 수도 있으며, 어느 정도 예고가 된 만큼 새로운 악재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그리고 그나마 다행인 점은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가 일정 부분 수출 기업의 이익 하단을 지지해줄 것이라는 점이다.
최근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연속해서 열리면서 증시 주도주 역할을 했던 남북 경협주는 재료 소멸로 단기 조정을 커질 것으로 보이고, 투자자들은 이익 모멘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이벤트 이후 시장의 관심은 2·4분기 실적 프리뷰로 전환할 것이며 최근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 등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IT하드웨어, 반도체, 증권, 은행, 기계, 면세점 등의 2·4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