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현대제철이 NH투자증권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추진 소식에 약세를 보임.
증권가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보유 중인 현대제철 지분 751만주(5.68%) 중 400만주(2.99%)의 블록딜을 추진하고 있다. 할인율은 2.93~7.56%로 잔여지분에 대한 락업은 90일로 알려짐.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남북경협 철강사 중에서 철도·봉형강·강관 등 다양한 철강 제품을 보유한 현대제철이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함.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철강주들이 동시에 약세를 보이면서, 동사도 상승했던 구간을 반납한 후 최근 저점을 찍고 남북경협주 이슈로 인해 급등세를 보임.
글로벌 상위 철강사 중 가장 저평가되어있다는 판단에 상승세를 보여줬고, 포스코 등 철강주 들이 중국 감산 효과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음.
최근에는 남북경협 기대로 주가는 고점을 찍은 이슈에 이슈로 인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임.
급등락 폭이 크기 때문에,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전략
비중
보유자기준
손절가
종가상 61,00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단기 65,0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연초 이후 주식시장은 변동성 국면이 계속되고 있는데, 기저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기업실적 전망 약화라는 펀더멘털 요인이 자리한다. 이와 더불어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 리스크 변수들이 해소되지 않고 끊임없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신흥국 위기와 유럽 정치적 불안이 부각되며 위험선호 후퇴, 안전자산 선호가 더욱 뚜렷해졌다. 달러강세 전환으로 신흥시장에 불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지만 6월 한국증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다고 판단된다.
달러가 강세로 전환된 4월 이후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남미, 남유럽 국가들의 증시 하락폭은 컸지만 한국, 대만 등 일부 신흥 아시아 국가들의 증시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
신흥 국가별 통화가치 변동성에 따라 주가성과가 차별화되는 상황에서 원화 가치 안정성이 6월에도 코스피 하방 경직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남북 관계개선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가 원화가치 하락을 방어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또한 국회를 통과한 정부의 재정정책은 국내 경기불안이 확산될 위험을 낮추고 가계소비의 점진적 회복을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되는데, 작년 큰 폭의 반등을 보인 한국 소비자심리지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소비회복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6월에는 2월 이후 증시의 억눌림을 만들어 왔던 연준의 금리인상과 미중 무역전쟁이 방향성을 드러내는 시기인데, 6월 FOMC는 이전보다 안정적일 것이며 미중 무역분쟁은 합의까지 어려운 국면이 많겠지만 종착점은 결국 증시에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주는 방향이며, 2월 이후 과도하게 증가한 숏포지션 환매도 강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