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코렌텍(104540)이 급등세다.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우려를 샀으나 `적
정` 의견을 받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
코렌텍은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 의견의 감사보고서를 제출받았다고 전
날 공시했다. 코렌텍의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은 6억4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78억원으로 전년대비 5% 증가했으
며 당기순손실 74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이날 주주총회를 여는 코렌텍은 지난 21일까지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
서를 받아야 했으나 감사절차가 종료되지 않아 감사보고서를 지연 제출하겠
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감사보고서 관련 시장의 우려가 커지며 코
렌텍 주가는 지난 26일 8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신저가를 기록함. 이후 재차 적정 의견으로 인해
반등을 보여주고 있는 중.
20개월선을 돌파하지 못하는 흐름을 보여왔는데, 주가가 회복하기 위해선 많
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5% 이내
손절가
종가상 10,400원 이탈시 전량 손절
목표가
11,600원 이상에서 물량정리.
투자전략/마켓스파이
미국 기준 금리 인상의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여파로 주식시장이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에 빠졌다.
한·미 ‘금리 역전’에도 남북 화해 모드 등 무난한 상승세가 전망됐던 증시가 ‘미국발 변동성’에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된 것이다.
실제 ‘무역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고,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은 관망하는 분위기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나스닥이 6.54%나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다우존스도 각각 -5.95%, -5.67%의 낙폭을 기록했다. S&P500은 2016년 1월 이후 2년 만에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하는 등 투심이 급격히 위축됐다.
미국 증시의 충격파에서 국내 시장도 자유로울 수 없다. 미·중간 위기가 고조된 23일 코스피 지수는 3.18%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도 4.81%나 급락했다. 이날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24.45%나 급증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켰다.
이번주 국내 증시도 당분간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면서 단기적인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원인이며,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심화 가능성으로 단기 충격은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특히 미국 정보기술(IT)과 헬스케어 섹터가 하락을 주도해 국내 연관 섹터도 커플링(동조화) 현상이 예상된다. 국내 증시 또한 IT, 반도체, 바이오 섹터의 비중이 크므로 이들 종목의 하락에 지수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다만 무역 전쟁 현실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시각이 우세해 증시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현재 한국 증시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 수준으로 선진·신흥국 증시 중에서도 가장 낮은 편이므로 당분간 충격을 받더라도 다시 오를 것이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