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2월 평창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5G(5세대 이동통신) 관련 통신장비 업체의 주가 상승세가 가파른 상황.
평창에서 5G 기술을 첫 시현하는 것을 계기로 5G 제품 상용화가 빨라지면 관련 업체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음.
국내 1위스몰셀(소형기지국) 사업자인 이노와이어리스 또한 상승세를 보인 것.
5G 주파수 할당 일정이 내년 상반기 내에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에 네트워크 장비 업체 급등세를 보임.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파수할당(경매) 공고를 내년 5월에 내고, 6월 경매를 진행하며 총 2회에 걸쳐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렸다.
정부의 높은 4차산업혁명 관련 산업 육성 의지로 국내 5G 주파수 경매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김흥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통신 3사와 이노와이어리스를 포함한 네트워크 장비업체 대한 적극적인 매수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해보인다"고 설명했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위와 같은 이슈로 인해 작년 10월말부터 조정을 끝내고,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옴.
모든 저항선을 돌파한 이후에 보여줬던 상승세라, 현재 조정이후에도 재차 반등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됨.
주봉상 10주선을 이탈하지 않는 한 홀딩해도 무방할 것. 추세는 여전히 꺽이지 않았음.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19,800원 이탈 후 익일내 회복하지 못할시 손절
목표가
1차 25,000원 / 2차 10일선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함.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코스피지수의 상승 랠리가 재가동하며 이번주 2,600선 돌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년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1조 7,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이 국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2.16% 상승하면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조기 종료되고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와 동반 강세를 이어갔다.
이번주에는 2,600선 돌파를 시험하는 주가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 약세, 원자재 가격 강세, 물가 상승 등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어 급등에 따른 조정 우려보다는 추세를 신뢰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 판단된다.
코스피 최고치 경신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이슈는 30일(현지시간) 예정된 트럼프의 신년 연설로 인프라 투자, 무역 재협상, 금융규제 완화 등이 주요 핵심 과제로 언급될 전망이다.
미국 통상압력이 주력 수출품목으로 확대될 경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따른 한국산 냉장고와 태양광 모듈의 대미 수출 차질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 판단된다.
주목할 부분은 1조 7,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확대 현실화다.
재원 확보에 대한 의구심과 민주당측 반발 가능성이 있지만 트럼프는 국정 주도권 확보를 위해 인프라 투자 확충에 전력투구를 다할 것이며, 미국의 인프라 투자는 위험자산 시장의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된다.
31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지만 다음달 3일 옐런 의장의 임기가 종료되기 때문에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취임할 제롬 파월 차기 의장 체제에서는 연내 3차례의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