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참좋은여행이 내년 여행객 증가와 함께 유럽 지역별 믹스 개선으로 시장점 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 조경진 연구원은 13일 “내년에는 기존 아웃바운드 위주의 사업을 인바운드까지 확장하고, 유럽 여행 비중이 높은 지역별 믹스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거리 위주에서 단거리 여행 고객의 모객 확보를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자전거사업부의 적자 반영 규모도 줄어들 전망이다. 참좋은여행은 지난 9월11일 물적 분할로 자전거 제조·판매를 영위하는 참좋은레져 지분율이 27.45%로 감소됐다.
조 연구원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줬던 자전거사업부의 적자 반영 규모가 축소돼 투자 센티멘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매출액은 1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 감소, 영업이익은 33.2% 줄어든 27억원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여행사업부 매출액은 1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며 “2018년 여행사업부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해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상승 후 조정 패턴을 반복하며, 우상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봉상 20주선을 돌파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 이 부근을 지지받는다면, 재차 반등이 기대되는 자리임.
수급만 좀 더 들어온다면, 여행사업 본격 확대와 함께 4분기 부터 내년에 실적에 기대가 큰 상황.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기 보단, 중장기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상 11,000원 이탈 후 익일내 회복되지 않을시 손절
목표가
1차 13,0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올해 삼성전자는 매분기마다 실적 신기록 행진을 펼치며 180만원에서 287만원까지 올랐으나 내년에는 주가 활황세가 다소 꺾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도체와 관련해 이미 둔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낸드플래시 업황과 아직은 양호한 D램 업황의 둔화 시기 및 강도에 주가는 영향을 받을 것이며, 곧 발표될 내년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품별 투자 규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반도체 업황이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올해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세도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올해 지수 상승에 동참했던 금융주는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이유는 금리인상 때문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1.00~1.25%에서 1.25~1.50%로 올리면서 금융주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 중앙은행은 내년에도 금리를 세 차례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도 미국 금리 인상에 앞서 한미 간 금리 역전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1.50%로 올렸고, 내년에도 1~2회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다.
이처럼 내년에도 한국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 은행주 및 금융주의 투자심리는 앞으로도 개선될 전망이며, 오랜 부진을 딛고 올해 지수 상승에 동참했던 금융 업종의 많은 종목들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자동차주도 이미 주가가 너무 많이 떨어진 상태기 때문에 성장에 대한 기대보다는 바텀피싱(bottom fishing) 즉, 최저가를 노리는 관점에서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확장 시기로 접어들면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고 원자재 등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소비재로 자금이 몰리며, 유통과 자동차업종의 선전이 돋보일 것이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