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KG모빌리언스가 업계 최초로 HK저축은행과 휴대폰-OTP 인증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음.
20일 국내 휴대폰결제 기업 KG모빌리언스에 따르면 휴대폰-OTP 솔루션은 스마트폰 S/W 기반의 OTP(One-Time-Password) 솔루션으로 스마트폰상에서 생선된 일회용 비밀번호를 통해 인증되는 솔루션임.
이번에 체결된 휴대폰-OTP 솔루션은 HK저축은행의 인터넷뱅킹과 현재 구축 진행 중인 스마트폰 뱅킹 시스템의 자금이체 등 금융거래와 인증서(재)발급, 정보조회/변경 등 다양한 개인 금융업무에 보안카드를 대체하는 보안매체로 사용될 예정임.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은행에 이어 증권, 저축은행까지 업계 최초로 휴대폰-OTP의 최초 레퍼런스를 확보함으로써 금융권의 휴대폰-OTP 시장을 리딩하는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보했다"며 "KG모빌리언스의 휴대폰-OTP솔루션이 은행과 증권사 공급을 통해 보안매체로서의 편의성과 보안적합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음.
이어 "앞으로도 금융사의 다양한 환경과 니즈를 충족하는 솔루션으로서 보험 등 다른 금융업으로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음.
한편, KG모빌리언스는 올해 은행 최초로 인터넷전무은행인 케이뱅크에 휴대폰-OTP를 업계 최초로 제공한 바 있으며, 증권사 최초로 NH투자증권에도 해당 솔루션을 공급했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동사는 새로운 인증솔루션으로 주가 반등에 나섰음.
휴대폰-OTP의 경우 새로운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한 것임.
기존 보안매체에서의 변경이 얼마나 이루어질지는 지켜봐야하나, 일회용 비밀번호 발생이라는 점은 보안강화에 매우 좋은 내용임.
현재 주가 20개월선을 미처 돌파하지 못한 상황으로, 8,500원 돌파가 확인된다면 9,500원 부근까지는 상승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하지만 저항선 바로 밑에 위치한만큼 신규 접근보다는 보유자 영역.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전략
비중
5% 이내
손절가
7,500원
목표가
9,5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이후 견고한 지지선이던 1,090원 선마저 하향이탈하며,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원화 강세는 원화 표시 자산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변수로 국내 증시에 대체로 긍정적이며,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원화 강세→외국인 순매수 유입→코스피 강세'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경제와 주식시장의 높은 수출 의존도를 고려할 때 원화 강세가 코스피 상승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원화 강세는 국내 경제, 금융시장에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모두 미치기 때문이다.
원화 강세가 코스피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2005∼2007년, 2009∼2011년 코스피가 상승할 당시의 경험 때문인데, 당시 코스피 주도주는 조선, 철강, 화학 등의 중국 관련 굴뚝주와 '차화정'이라 불리는 자동차, 화학, 정유주로 달러 약세, 원화 강세의 수혜가 큰 원자재 관련주였으며, 글로벌 경기, 수요 회복과 맞물린 원화 강세가 플러스 알파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반면 현재 주도주는 정보기술(IT)주인데, 대표적인 수출주로 원화 강세는 부담 요인이다. 외화 표시 상품가격 상승은 수출가격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지고 원화 표시 매출액 하락은 실적 불확실성을 자극할 수 있다.
금융위기 이후 외국인 매매 패턴은 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현재 코스피 상승 추세에서 실적 민감도는 더 높아졌다. 원화 강세가 심해질 경우 IT 실적 신뢰도가 약해지고 이는 외국인 매물 출회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원화 강세는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상승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할 때이다.
IT가 주도하는 코스피 상승 국면에서는 원화 약세가 유리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코스피는 IT 주도의 상승 추세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연내 2,600선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