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흥국에프엔비에 대해 매출처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흥국에프엔비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억81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 늘어난 127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추정치(20억원)과 비교할 때 견조한 수준"이라며 "커피와 빙수류 판매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SPC 등 주거래처의 수요 감소로 주력 제품인 과일 농축액과 스무디 매출이 감소했을 것"이라며 "이에 주스와 커피 등을 확대해 공백을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흥국에프엔비가 커피와 젤라또 등 새로운 사업 확대로 매출처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커피 사업 확대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판로 개척 등은 긍정적인 요소"라며 "다만 기존 주력 제품 판매량 회복과 신규 사업을 통한 이익 개선 가시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연일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으로, 주봉상 차트를 본다면, 반등을 보인다고 해도 20주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현재 반등세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데, 보유자라면 반등시 물량을 점차 정리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임.
지지선 또한 확인이 안된 시점이기 때문에 리스크관리가 중요함.
- 매매포인트
비중
-
손절가
단기적으로 9,800원을 이탈하게되면 물량을 정리할 것.
목표가
11,0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최근 코스피 시장에 호재가 늘어나고 있다.
첫째는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3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1.4% 성장했는데, 29분기 만에 최고치다. 오는 4분기가 역성장(전분기 대비)만 아니라면 2017년 한국 경제의 성장률은 정부 목표이자 한국은행의 올해 전망치인 3%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다.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사드 제재가 실제로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중 양국이 사드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공동성명 또는 합의문 발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 대회를 계기로 시진핑 주석의 정치적 입지가 강화된 상황에서 한·중, 미·중 관계 개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며, 이는 정치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외교적인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한국 증시의 중기 상승세와 사드 관련주의 바닥권 탈출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되는데, 한국 증시의 디스카운트 요인 완화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한층 더 부각될 수 있고, 사드 관련주의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코스피는 단기 교란요인에 등락을 반복했다. 이러한 흐름은 중기 상승추세에서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비중 확대 기회로 판단된다. 코스피는 단기 매물소화와 과열 해소 이후 상승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내 2,600선 돌파 시도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는 정보기술(IT)과 정책 수혜주(제약/바이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의 시장 주도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내수주(사드 피해주와 필수소비재 등)의 턴어라운드가 상승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