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케이씨텍(029460)과 동아타이어(007340)공업 등 2개사가 분할 후 재상장을 위한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힘.
케이씨텍은 인적분할을 통해 유틸리티 사업과 투자·자회사 관리사업 부문을 존속법인 ‘케이씨’로 변경 상장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및 소재사업 부문은 신설법인 ‘케이씨텍’으로 재상장하게 됨.
동아타이어공업은 배터리사업부문은 존속법인 ‘디티알오토모티브’로 변경 상장하며 신설회사로 고무사업 부문을 맡은 ‘동아타이어공업’은 재상장한다. 경 디램(DRAM) 또는 3D NAND 투자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1분기 자회사의 깜짝실적에 이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및 소재 사업부문을 분할해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하고, 존속회사는 유틸리티 사업부문 및 투자사업부문을 영위한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임.
추세는 5주선으로 우상향을 이어오다가, 최근 다시 조정을 받고 있는데, 재차 반등할 여지는 남아있음.
향후 실적과 성장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접근해도 좋을 것으로 판단됨.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상 23,00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1차 31,0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주식시장에서 이렇다할 호재 없이 악재들만 난무하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미국 연준 통화정책 회의 이후 달러화 대비 신흥국 통화 약세 우려가 높아졌고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긴 연휴 동안 글로벌 가격 변동이 국내 금융시장에 반영되지 못한다는 것도 위험 요소다.
따라서 이번 주도 증시는 세 가지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이유로 외국인의 수급 개선 또한 지연되고 있다.
신흥국 통화 약세가 해소되려면 12월 금리 인상이 정당화될 만큼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견고해지거나 연준의 정책이 완화적으로 선회해야 한다.
또한 북한 긴장은 구조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이고, 연휴 기간 글로벌 금융시장의 예기치 못할 변동성 촉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12월 금리 인상 전망이 엇갈리는 이유는 실물경기와 물가 지표 간의 다이버젼스 때문이다.
금리 인상 초점을 경기 순환에 맞추면 12월 금리 인상은 합당하며, 경기 환경이 선진국과 신흥국 동반 회복 국면에 있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9월 FOMC회의 이후 신흥국 통화가 약세 반전한 이유는 미국 명목 정책금리가 아닌 실질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때문인데, 실질 정책금리 인상은 신흥국 금융시장의 유동성 긴축 재료다.
12월 금리 인상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수반되야 하며, 앞으로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12월 금리 인상을 지지하면 신흥국 유동성 환경은 계속 완화될 수 있다.
한편 국내 시장은 열흘 간 휴장이다. 연휴 동안 주요 국가들의 경제 지표들이 순차적으로 발표되는데, 지표 결과에 따라 금융자산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