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올해 순이익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7%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우리은행은 2·4분기에도 순이익 7,1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순이자마진(NIM)은 상장 은행 중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3·4분기에는 2·4분기에 다소 낮았던 대출성장률이 전분기대비 2.0%확대될 전망이라고 봤다. NIM역시 저원가성예금 확대로 전분기대비 0.2%개선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STX 관련 환입 약 600~700억원과 금호타이어 충당금 잔액 1,250억원 중 일부 환입이 예상된다”며 “약 1,800억원의 비용이 예상되는 희망퇴직도 4 ·4분기로 전망되면서 3·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도 7,000억원(+144% YoY)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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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급 및 기술적 분석
과거 은행주들의 주가 상승과 함께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종목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에 작년 하반기부터 불가피한 조정을 보였음.
재차 반등할 모멘텀이 큰 상황으로, 현재는 20개월선을 이탈하지 않는 한 홀딩해야 할 시점임.
지주사 전환과 함께, 꾸준히 지켜봐야 할 시점.
- 매매전략
비중
보유 물량 홀딩
손절가
종가상 15,800원 이탈 후 익일내 회복되지 않을시 손절
목표가
1차 19,6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국내 주식시장 부진의 표면적인 이유는 ‘무역 및 환율 전쟁’이라는 대외 악재 때문이다. 수출 비중과 기업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의 경제구조를 생각하면 걱정되는 부분이다.
현재의 무역 및 환율전쟁이 과거 1985년 ‘플라자 합의’처럼 미국이 경쟁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이라면 소음에 그칠 것이다. 당시 미국 대비 경쟁국인 일본과 독일 GDP 수준은 현재 중국과 유사한 70%정도 수준이었다. 최근 EMBI스프레드가 400bp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과거 정치적 이슈가 있었던 2016년 6월 브랙시트와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에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정치적 이슈에 그쳤던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글로벌 교역량은 미국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글로벌 주식시장도 1987년 블랙먼데이 정도를 제외하면 강세장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340억 달러의 상호관세,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60억 달러의 2차 관세 부과의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부과 검토를 지시했고, 향후 여파는 가늠하기 어렵다.
기존 500억 달러 관세부과는 대부분 자본재(80%)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2000억 달러 관세부과에는 소비 관련 수입품의 비중이 42%나 된다. 최종소비재의 다양한 밸류체인을 감안 시 부정적 파급효과는 자본재보다 클 것이다.
다행히 지난 11일 미국 상원에서 관세 부과 시 의회가 제동을 걸 수 있는 동의안이 가결됐다. 실질적 구속력은 없지만, 정치권이 관세 부과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무역분쟁이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