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스마트폰 업황 부진으로 관련 부품주가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애플 부품주는 강한 상승세를 보여 주목되고 있음.
애플이 매년 9월 새 아이폰을 공개할 때마다 관련 부품주 실적이 개선되는 ‘애플 사이클’이 올 하반기에도 펼쳐질 것이란 기대 때문임.
광학필터 전문기업인 옵트론텍이 인식용 밴드패스필터 시장 진출 준비를 마쳤음.
옵트론텍 관계자는 17일 "그동안 이미지센서용 필터 중심이 광학부품의 주류였다면 아픙로 3D, ToF(Time of Flight) 등 적외선센서용 광학필터의 성장이 진행될 것"이라며 "밴드패스필터 개발이 완료돼 초도 공급 이후 공급량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음.
최근 스마트폰의 기술동향은 통신 중심에서 인식, 센싱 분야 기술과의 접목으로 발전하고 있음.
2017년 3D 안면인식 기술이 스마트폰에 처음 적용됐고, 최근 정전용량 방식의 지문인식방식을 디스플레이에서 구현하는 인디스플레이(In-display) 기술이 채택되고 있음.
관련 인식 기술은 모두 빛의 파장대를 이용한 광학방식이며, 빛의 특정 영역만을 통과시켜주는 밴드패스필터가 필수적임.
시장성장 잠재력도 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HIS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시장 규모는 올해 900만대에서 2020년 2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세계 얼굴 인식 시장 규모를 2017년 약 20억 달러에서 2020년 28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회사 관계자는 "특정 파장대의 투과율, 다른 파장대의 차단율에 있어 세계 최로 수준의 제품개발을 완료했다"며 "센서업체 및 세트업체에 샘플 제출과 필드 테스트를 거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동사는 과거 60개월선 돌파 이후 주가 상승을 보이기도 했지만, 현재 주가는 60개월선을 이탈하며,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음.
이후 신저가를 찍는 흐름이 나오고 있는 상황임.
물량 정리할 것.
- 매매포인트
비중
물량 정리
손절가 및 목표가
산정 무의미함.
투자전략/마켓스파이
트럼프발 미·중간 무역전쟁이 재점화 됨에 따라 투자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리 주식시장은 북미 정상회담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오히려 미 금리인상의 악재에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미·중 무역 갈등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모르지만 당분간 수출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미·중 양국간 갈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에 관한 대통령 성명’을 내고, 고율 관세 부과 목록을 발표하면서 재점화됐다. 미국이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내달 6일부터 단계적으로 부과하기로 하자 중국도 동등한 규모의 보복관세 부과를 결정한 상황이다.
미국이 중국에서 수출하는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고 중국도 즉각 맞대응에 나서면서 한국 기업에도 불똥이 튈 전망이다. 중국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줄어들면 중간재 형태로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물량 감소도 불가피하다. 지난해 한국의 대중국 수출에서 중간재 비중은 80%에 육박하기 때문에 미·중 무역전쟁 강도가 거세지고 장기화 될 경우 국내 기업, 특히 수출주의 타격이 우려된다.
다만 미국의 관세 부과와 중국의 맞대응 조치가 예정대로 현실이 된다 해도 시일이 걸리는 만큼 단기적으로 파장이 크지 않을 수도 있으며, 어느 정도 예고가 된 만큼 새로운 악재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그리고 그나마 다행인 점은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가 일정 부분 수출 기업의 이익 하단을 지지해줄 것이라는 점이다.
최근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연속해서 열리면서 증시 주도주 역할을 했던 남북 경협주는 재료 소멸로 단기 조정을 커질 것으로 보이고, 투자자들은 이익 모멘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이벤트 이후 시장의 관심은 2·4분기 실적 프리뷰로 전환할 것이며 최근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 등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IT하드웨어, 반도체, 증권, 은행, 기계, 면세점 등의 2·4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